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중앙은행들과 금융감독기구들이 마련해온 은행자본 건전화(바젤 Ⅲ) 최종안이 12일(현지시각) 마침내 합의됐다.
스위스 바젤의 국제결제은행(BIS)에서 이날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바젤위)는 바젤 Ⅲ 최종안에 합의했다고 바젤위 의장인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회동 후 밝혔다.
트리셰는 "강화되는 자본 기준이 장기적인 금융 안정과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은행이 유예 기간을 통해 경기 회복을 지원하는 동시에 새로운 자본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젤위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은행은 2013년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바젤 Ⅲ에 따른 자본 건전성 조건을 단계적으로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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