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키움증권 스팩(SPAC)이 공모주청약에 나선다.
공모 물량은 1000만주, 공모가는 2000원, 상장예정일은 내달 29일이고 합병 대상 기업은 발광다이오드 응용(AMOLED) 등 유망 정보기술(IT) 관련 산업이다.
키움 제1호 투자대상발굴(Deal sourcing)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발기인 구성으로 합병 가능성과 수익성을 극대화 한 점이 특징이다. 키움 제1호 스팩 설립에는 키움증권을 비롯해 나우IB캐피탈, ACPC, 솔본인베스트먼트, 동양인베스트먼트가 공동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대표이사 역시 대상 기업 선정은 물론 경영정상화 과정까지 고려해 나우IB캐피탈 대표이사인 이승원 씨(사진)로 결정했다. 이승원 대표이사는 장기신용은행, 테크노세미켐 등을 거쳐 밀양상호저축은행과 TSC멤시스의 대표이사를 지낸 기업인수분야의 전문가다.
회사 관계자는 "키움 제1호 스팩은 일반 공모자금을 100% 은행에 예치해 스팩이 중도 해산하더라도 투자자들은 원리금과 이자를 확보할 수 있다"며 "또 희석비율이 9.86%로 다른 스팩들보다 낮은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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