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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총리, 지속가능 성장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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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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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하계 다보스포럼 개막…88개국 정·재계 1400여명 참석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하계 다보스포럼인 세계경제포럼(WEF) 하계 대회가 13일 중국 톈진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중국에서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하계 다보스포럼 2010’ 주제는 ‘지속가능성을 통한 성장 촉진(driving growth through sustainability)’이다. 회복세로 돌아선 글로벌 경제에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성장이 전 세계 각국이 주목하는 주요 화두로 부각된 것이다.

포럼은 이날 오전부터 주중 다국적 기업의 미래, 차세대 사회간접자본, 아시아의 소프트 파워, 고급인력 유치, 지속가능한 성장 모색 등의 17개 공개 또는 비공개 세션을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원자바오 중국 국무원 총리도 개막식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위기극복 과정에서의 중국의 역할 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매년 초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 세계 1000대 기업 최고 경영자들이 모이는 것과 달리 하계 다보스 포럼은 매출액 1억~50억 달러의 신흥기업, 기술 엔지니어, 신흥국 리더를 대상으로 한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포럼에 88개국의 정·재계 인사 1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아이슬란드, 몽골, 캄보디아 등의 고위 정부인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 웨이자푸 중국원양운수그룹 총재 등 기업 총수가, 한국에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에 참석하는 각국 차세대 유망 지도자와 신흥기업 리더들은 앞으로 사흘 간 경제성장 모델 전환, 친환경 저탄소 경제성장 추진을 통해 어떻게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경제구조를 구축할 것인지를 둘러싸고 열띤 토론을 벌일 전망이다. 

baeins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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