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의미의 '상생'과 '나눔'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얘기도 이곳저곳서 들리고, 기업의 사회공헌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상생과 나눔은 상대방의 이용가치를 따지기 보다 어려움을 먼저 살펴 도움을 주고, 이를 토대로 아름다운 사회를 건설하자는 것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공정사회'와 대기업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협력을 바탕으로 한 '상생·나눔 경영'은 더욱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내수산업에 기반을 두고 있는 건설업계는 그 어느 분야보다 상생과 나눔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13개 대형 건설사들은 지난 3월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건설업계는 또 최근 자율결의 형식으로 △하도급대금 지급 및 금융지원 확대 △덤핑투찰 방지 및 협력업체 보호·거래 안정화 △기술·교육지원 등 강화 △윤리·투명경영 확산 등 4대 과제와 10대 중점사항을 채택, 실천에 옮기고 있다. 본지는 상생과 나눔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는 건설업계 움직임을 시리즈로 살펴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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