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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오후장] 美도매재고, 中생산증가로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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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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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13일 미국 7월 도매재고 증가와 중국 8월 산업생산 증가가 호재가 되어 주가를 끌어올렸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라 일본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모넥스의 카나야마 토시유키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투자자들은 수출주나 원자재 관련주 등 경기를 많이 타는 주식을 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82.65포인트(0.89%) 상승한 9,321.82, 토픽스지수는 3.93포인트(0.47%) 오른 837.65로 장을 마쳤다.

일본 최대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 파눅이 1.6%, 히타치건설기계가 1.2% 각각 상승했다. 일본 최대 정유업체 인펙스는 유가 상승 소식에 2.2% 뛰었다.

한편,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5.11포인트(0.94%) 상승한 2,688.32, 상하이A주는 26.32포인트(0.94%) 오른 2,816.52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는 2.20포인트(0.85%) 뛴 261.0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증시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호조로 중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져 상승세를 나타냈다.

AMP캐피탈인베스터스의 쉐인 올리버는 "투자자들이 재침체기 진입 등 경착륙에 대해 우려했으나 이제 비껴갔다"고 말하며 "중국은 너무 뜨겁지나 차갑지 않은 적당한 상태에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남방항공이 1.75%, 중국 2위 항공사 동방항공이 1.7% 각각 올랐고 중국 3위 항공사 에어차이나가 3.23% 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01.19포인트(2.55%) 급등한 8091.30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 45분 현재 391.64포인트 뛴 2만1649.03을,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24.20포인트 오른 3046.48을 기록하고 있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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