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실무접촉 17일 개성 확정(종합)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대한적십자사와 북한 조선적십자회 간의 실무접촉이 오는 17일 개성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통일부는 13일 한적이 오늘 오전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17일 개성에서 갖자는 통지문에 대해 북측이 수용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가들은 한적이 이날 보낸 통지문에 대해 북측이 이례적으로 하루도 안 돼 신속하게 답신을 보내온 것은 북측의 적극적인 의사표시로 받아들이고 잇다.

북측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전달한 통지문을 통해 접촉 장소를 개성 자남산 여관으로 지정하고 실무대표는 2명으로 한다고 알려왔다.

북측은 또 한적의 쌀 5000t과 시멘트 1만t, 컵라면을 비롯한 긴급구호품 등 100억원 상당의 수해지원 물자 전송 결정에 대해 "남측에서 발송일자를 통지해주면 그에 맞춰 접수할 준비를 하겠다"고 구두로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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