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대학의 2011학년도 대학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3일 대부분 마무리됐다. 주요대학의 평균경쟁률은 20~40대 1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일부 대학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100대 1을 넘어서기도 했다.
총 2646명을 뽑는 고려대 안암캠퍼스 수시모집에는 역대 최다인 7만8654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29.7대 1을 기록했다.
6만8600여명을 선발한 일반전형은 47.8대 1이었으며, 의과대학이 129.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심리학과 101.4대 1, 미디어학부 91.3대 1로 나타났다.
서강대는 수시 1·2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1108명 정원에 5만863명이 몰려 45.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 경쟁률은 수시 1차 일반 전형이 45.3대 1, 글로벌과학인재 7.3대 1, 특기자 전형 38.4대 1 등이었고 수시 2차 사회과학계가 18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401명을 모집하는 성균관대는 7만8486명이 지원해 평균 3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사회과학계열이 97.8대 1로 가장 높았으며 경영학부 94.4대 1, 인문과학계열 66대 1순이다.
한양대 서울캠퍼스 수시모집에는 총 6만1704명이 지원해 평균 5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가 175.4대 1로 가장 높았고, 화공생명공학부와 사회과학부도 100대 1을 넘어섰다.
이화여대는 1493명 모집정원에 2만5930명이 몰려 경쟁률 17.4대 1로 나타났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전형이 28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조형예술 우수자 전형 25.5대 1, 재능 우수자 전형 12.6대 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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