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 달러화가 중국 위안화 등 강세 영향으로 2개월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큰 폭으로 하락해 뉴욕외환시장 13일 오후장에서 유로화가 지난주말 종가보다 1.5% 상승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1.28달러를 상향돌파한 유로당 1.2860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8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물가지수 등이 모두 중국 경제의 성장세를 가리키면서 위안화 등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가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도 0.4% 하락한 달러당 83.81엔을 기록하며 15년만의 최저치인 83.34엔 수준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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