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 재정지출은 2천545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4억달러 늘었으나 세수는 1천640억달러로 185억달러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9월 말로 끝나는 2010회계연도의 누적 재정적자는 1조2천600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1조3천710억달러에 비해 8.1% 축소됐다.
초당파적 기구인 의회예산국(CBO)은 2010회계연도 재정적자가 1조3천4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지난달 추정한 바 있는데, 이는 올해 3월 제시했던 전망치 1조3천680억달러에 비해서는 소폭 줄어든 것이다.
작년 10월부터 올해 8월말까지 11개월간 미국의 재정지출은 3조1천800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5% 줄었든데 비해 세수는 1조9천200억달러로 1.6% 증가했다.
한편 2009회계연도의 재정적자는 1조4천200억달러로 미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9.9%에 달했으나 2010회계연도에는 GDP 대비 비율이 9.1%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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