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원자바오 중국 국무원 총리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중 중국 정부가 취한 4조 위안 경기부양 조치에 대해 "시기적절했고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시에 리스크 관리감독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총리는 지난 13일 중국 톈진에서 개막한 하계 다보스 포럼 개막식 기조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방 정부 부채 급증, 부동산 가격 급등 등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 총리는 "거시경제 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용함과 동시에 좀 더 융통성있는 정책을 실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원 총리는 "향후 외국계 기업에 개방적이고 공정한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중국기업과의 동등한 대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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