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값 오르자 냉동.수입과일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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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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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이상저온과 태풍 탓에 사과와 배, 포도 등 과일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과일이나 냉동 과일, 수입 과일 매출이 급증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에서 1∼12일 작년과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은 수입 과일의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4% 늘었다.

품목별로는 키위가 30%, 파인애플이 24%, 바나나가 10.3% 각각 더 많이 팔렸다.

블루베리, 복분자, 두리안 등 냉동 과일 역시 작년보다 20%가량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판매량이 3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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