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1월 열리는 G20 서울 정상회의에 대비하고 해적의 공격으로부터 선박 피해를 막고자 3개월간 민관 합동으로 해상보안 훈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이날 부산에서 해운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선박을 겨냥한 최근의 테러ㆍ해적공격 동향과 국가적 차원의 대응체계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10월과 11월에는 우리나라 국적의 외항선박 600여 척을 상대로 전파 교육을 진행하고 선상 훈련과 선박보안경보(SSAS) 작동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소말리아 주변 해역에서는 작년에 선박 47척이 피랍했고, 올 들어 8월 말까지 43척이 납치되는 등 이 해역에서의 해적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국토부는 내년부터는 민관 합동의 해상보안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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