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R&D 전략, 세계 최고의 석학들과 같이 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14 18: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정부, 노벨상 수상자 등에 자문키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지식경제부장관․황창규 공동 단장)이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 석학들로 해외자문단(International Tech. Advisory Board)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는 국가 R&D의 '개방형 기술혁신(Open Innovation)'을 촉진하고, 우리나라의 연구개발(R&D) 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14일 지경부에 따르면 자문단은 융복합, 부품소재, 정보통신, 주력산업, 에너지 등 5개 분과로 노벨상 수상자 2명을 포함한 해외인사 7명, 해외에서 활약 중인 세계 최정상급 한국계 과학기술인 8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했다.

해외 인사는 미국 일변도에서 탈피해 러시아, 프랑스 및 일본에서 각 1명이 포함됐다. 글로벌 시장을 타켓으로 하는 R&D 전략기획단의 전략 방향 실현에 입체적․실질적 기여를 지경부는 기대했다.

앞으로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은 '산업․기술혁신 비전 2020'수립, '미래산업 선도기술개발사업'의 기술 과제 선정 등 주요 지식경제 R&D 현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수시로 자문을 받기로 했다. 매년 1~2회 자문위원들이 참석하는 'KRDF(Korea R&D Forum)'을 개최해 우리나라의 R&D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황 단장은 “철저한 Market Pull 관점에서 자문단의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우리나라의 대형 미래 먹거리로 승화시키기 위해 자문위원들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분과 간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전략기획단 전체 관점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해외 자문단과는 양국의 동반 성장이 가능한 메타 플랜(Metaplan)방식으로 공동 수립키로 했다.

한편,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자기 산업과 타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 혹은 자기가 가진 역량과 기업, 학교, 연구소 등 외부 리소스와의 융복합을 통해 전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일종의 혁신 활동을 말한다.

uses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