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코트의 황태자' 농구스타 우지원과 그의 아내 이교영 씨가 이혼 위기까지 갔던 사연을 소개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우지원 이교영 부부가 우지원 은퇴 이후 생활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우지원은 농구 현장에서 은퇴한 뒤 자상한 남편과 두 딸의 아빠로 돌아왔다. 결혼 9년차에 접어든 아내 이교영씨는 그간 운동선수의 아내로서 홀로 육아를 도맡아 하면서 주부 우울증을 앓는가 하면, 이혼 위기까지 갔던 부부의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은퇴 후 사업가로 변신한 우지원의 새 출발 현장도 소개됐다.
1990년대 농구 전성기를 이끌며 '코트의 황태자'로 불리운 우지원은 지난 5월 은퇴한 뒤 경기도 분당에 스포츠 아카데미를 열었다. 우지원은 최근 언론을 통해 농구를 취미 삼아 체력을 기르고, 인재 발굴.육성과 생활 농구의 확산 등을 포부로 밝힌 바 있다.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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