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는 14일 "오가타 사다코(緖方貞子) JICA 이사장이 이달 초 KOICA를 방문, 박대원 이사장과 양 기관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마사유키 가라사와 JICA 개발파트너십 전략운영국 부국장이 10일 방한, 실무협의를 갖고 있으며 오는 11월 정례협의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우용 KOICA 지역정책부장은 "양 기관 간 정례협의회 개최에 잠정 합의하고 단일 원조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함으로써 대외 원조사업에서 한 단계 진전된 공동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마사유키 JICA 부국장은 "이번 실무협의에서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4차 원조 효과 고위급 회의에 나서는 JICA의 준비 상황과 글로벌 원조 체계, 아시아 지역 내 포괄적이고 단일한 원조체계 구축 방안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KOICA와 JICA는 2000년부터 아시아 개도국에 대한 공동연수, 공동프로젝트, 공동연구, 직원 교류를 실시해왔다.
2009년에는 캄보디아에서 관개수로와 농촌개발 사업을 진행, 해당 마을의 지속적인 소득창출 기반 마련에 기여했고, 현재는 파키스탄에서 국제 피난민 지원을 위한 연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shiwall@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