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그 동안 납세자가 환경개선부담금을 납부하기 위해 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지로납부로만 가능했던 일이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환경개선부담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인천 남동구는 환경개선부담금을 납부할 수 있는 '환경개선부담금 가상계좌 납부시스템'을 도입, 올해 2분기 환경개선부담금부터 납부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가상계좌 납부시스템은 통장 없이 납부자별로 부여된 계좌번호만 존재하는 환경개선수납 전용계좌로 '환경개선계좌'에 입금하면 실시간 수납 처리되는 전자금융 서비스다.
또한 가상계좌 납부시스템 도입으로 인터넷 뱅킹, 텔레뱅킹, CD/ATM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은행에 방문하지 않아도 납부 할 수 있게 됐다.
납부자에게 납부고지서가 우편발송 되면 고지서에 납부자 고유의 가상계좌 번호가 기재돼 있어 그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맞벌이 가정이나 장기출타 할 경우,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수납처리가 가능해 납세자 편익은 물론 수납업무 개선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올해 2분기 환경개선부담금 건수는 시설물 5,209건(5억3,803만원), 자동차 53,155건(25억8,660만원)으로 총 58,364건(31억2,463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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