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신 18세 소녀 주니, 일본판 '슈퍼스타K'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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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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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한국 소녀 주니(JUNIE)가 일본판 '슈퍼스타K'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FNC뮤직은 14일 "18세 여성 싱어송 라이터인 주니가 일존 전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니는 음반사 EMI뮤직 신인개발부 그레이트 헌팅과 패션잡지 큐티, 모바일 컴퍼니 펩스뮤직 등이 공동 주최한 공개오디션 '니지이로 슈퍼노바'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EMI뮤직은 현재 일본 최고의 여가수 우타다 히카루가 소속된 레이블.

때문에 주니를 두고 '제 2의 우타다 히카루가 등장했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니지이로 슈퍼노바'는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 영국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 '엑스 팩터' 등이 화제를 모았듯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끈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실시되는 여성보컬리스트 오디션이다.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일본 내에서도 튼튼한 입지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약 1500명의 응모자 중 최종심사에 남은 사람은 7명이다. 그 중 최우수상이 한국출신 싱어송라이터 주니에게 돌아갔다.

FNC뮤직은 "12일 오디션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EMK뮤직, 그레이트헌팅 서포트 하에 데뷔준비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주니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6월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오디션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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