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육상 최강자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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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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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육상 최강자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인다.

22일 오후 6시 10분 방송 예정인 MBC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에 포미닛·애프터스쿨·쥬얼리·시스타·시크릿·레인보우·티아라 등 인기 걸그룹과 슈퍼주니어·샤이니·2PM 등 보이그룹 멤버 100여명이 총출동한다.

이들이 승부를 겨룰 육상 종목은 100m 달리기·110m 허들·창던지기·멀리뛰기·높이뛰기·400m 계주 등. 올림픽 육상 경기에 버금가는 다양한 종목에서 대결을 펼친다. 워낙 참여 가수가 많아 SM·JYP·큐브·스타제국 등 소속사별로 팀을 이뤄 대항전을 벌인다. 포미닛의 매니저는 "육상 경기를 위해 틈틈이 체력 훈련을 했다. 걸그룹간 자존심이 걸린 경기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동과 김용만이 MC를 맡고, 82·86년 아시안게임 200m 금메달리스트인 장재근이 전문 해설가로 나선다.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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