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한국과 중국이 교육용 기능성게임 공동 제작하고 게임역기능에 대한 연구 조사를 추진하는 등 건전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중국 문화부와 제2차 한중 게임산업 공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사항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양국은 게임산업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분쟁조정위원회 설립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교육용 기능성게임 공동제작을 추진하고 게임역기능 한중 연구진을 구성해 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분기별로 게임산업 정책 및 동향 정보를 교환하고 게임산업 창작기반 조성을 위해 한중 인디게임공모전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 문화부가 지난 2008년 맺은 ‘게임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1차 공동위원회는 지난해 중국 상주에서 개최됐다.
한중 공동위원회는 양국 간 실질적 협력과 심도 있는 정책교류를 위해 한중 문화부의 국장급을 대표로 하는 실무협의체로 구성됐다.
양국은 내년 상반기에 중국에서 제3차 공동위원회 열기로 합의했으며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쇼 지스타에서 한중 게임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한중 문화부는 한국의 게임행동 종합진단척도 개발, 중국의 온라인 게임산업 관리 잠정규정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비공개 정책세미나를 15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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