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고려대학교는 14일 오전 고려대 법학관에서 히로미 나야 일본 메이지대학 총장을 초청해 '일본의 법조인 양성제도의 변천과 과제'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히로미 총장은 "일본에는 현재 74개의 로스쿨이 있지만 사법시험 합격자를 배출 못하는 학교도 있다"며 "23개 국립대 중 7개, 49개 사립대 중 43개가 경쟁률이 2:1이 채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률지식을 잘 배우는 것이 로스쿨의 제 1의 조건이고 또 하나는 이론과 실무, 두 가지를 함께 융합하는 것"이라며 "법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를 반영하도록 운영돼 온 만큼 서민을 위한 것임을 명심해달라.”고 말했다.
또 "로스쿨에서도 기타 다른 분야 공부가 중요하다"며 "실생활지식과 함께 공부하지 않으면 훌륭한 법조인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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