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신정환이 여자친구와 함께 카지노에 출몰한 정황이 여러군데 포착되자 비난이 들끓고 있다.
자숙해야 될 시기에 여전히 카지노에 들러 '도박을 즐기다 간다'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기 때문.
스포츠서울닷컴에 따르면 신정환은 지난 13일 자신을 위로하러 필리핀에 들른 여자친구와 함께 카지노에 들러 1시간가량 바카라를 즐기다 갔다.
이날 카지노에는 여자친구 외에도 일행이 2~3명 가량 더 동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 신정환을 목격한 목격자는 "신정환은 수중에 돈이 없다. 카지노에 머문 시간과 베팅 금액을 봤을 때 심심풀이 수준의 게임이었다"면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기분 전환 차원에서 들린 것 같다"고 전했다.
신정환 측 관계자는 "현재 빌린 돈 2억 원을 갚을 형편이 못된다. 설사 돈을 다 갚는다 하더라도 한국에 돌아가기가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당분간은 세부에 머물며 생각을 정리하지 않겠느냐"라고 설명했다.
신정환이 카지노에서 다시 한번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 3국행 소문과 한국행 소문을 뜬 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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