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양산형 친환경차 시장 전략을 차량 용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눈 `투트랙(two-track) 방식'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또 2013년부터 일반 소비자에게도 전기차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전기차개발실장인 홍존희 이사는 14일 경기 화성에 있는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전기차 블루온(BlueOn) 설명회에서 "하이브리드차량과 전기차는 시장이 다르다"며 "각 시장에 맞춘 전략을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는 도심 등지에서 단거리 운행에 적합하고 중ㆍ장거리 이동에는 하이브리드차가 적합하다며 두 시장은 중첩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시장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고 전기차 본격 양산을 위한 채비에 나설 방침이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