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측과 6자회담 재개문제를 협의한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보즈워스 대표가 내일 베이징에 도착해 양제츠 외교부장과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를 만난다고 전했다.
장 대변인은 또한 6자회담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9.19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단계별 목표를 전면적으로 이행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고 각 당사국의 공통된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각 당사국들이 함께 노력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조건을 조성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장 대변인은 중국이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회피했다.
보즈워스 대표는 이날 2박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 도쿄로 떠났으며 15~16일 방중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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