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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절반, 나트륨 4000mg 이상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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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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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13~19세)의 절반가량이 WHO의 나트륨 기준치 두배를 넘는 4000mg 이상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식약청이 2007~2009년 전국의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6625명을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 수준을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4천mg이 넘는 청소년이 100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조사대상 청소년 2천113명의 47.52%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2000~4000mg인 청소년도 957명으로 전체 조사대상 청소년의 45.29%를 차지해, 조사대상 청소년의 대다수인 92.81%가 기준치를 초과한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었다. 

청소년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 4000mg 이상 비율은 영유아, 어린이와 비교해도 높았다.

1~6세 영유아 가운데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4000mg 이상인 비율은 4.99%. 어린이(7~12세) 28.52%보다 크게 증가했다.

전체 조사대상으로 살펴보면, WHO 기준인 2000mg 이하를 섭취하는 대상자는 25.03%에 불과한 반면 두배 이상인 4000mg 이상을 섭취하는 대상자도 27.53%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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