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재고 1년만에 최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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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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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업재고가 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기업의 판매실적도 석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생산 및 소비경기가 호전되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미 상무부는 7월 기업재고가 전월에 비해 1.0% 늘어 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재고는 올해 1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업재고가 크게 늘어난 것은 소비자들의 수요증가를 예상해 기업들이 창고를 채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산 및 소비경기가 활기를 띨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다.

또 기업의 판매실적도 0.7% 증가해 5월과 6월 각각 1.2%, 0.5% 감소한 후 석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앞서 10일 상무부가 발표한 7월 도매재고 실적도 1.3% 증가해 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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