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수험생 전형료 쌈짓돈처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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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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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수험생들에게서 거둬들인 최대 수십억 원의 대입 전형료를 학교 홍보비 등으로 지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몇몇 국공립대는 일부를 공공요금 납부와 기자재 구매에 쓰거나 직원 연수비용으로도 소진해 수험생 전형료를 `쌈짓돈' 마냥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1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임해규(한나라당) 의원실이 전국 국공립, 사립대학들의 2010학년도 대입 전형료 수입 내용을 분석한 결과, 각 대학의 작년 전형료 수입은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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