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금값은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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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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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제유가는 지난주 폐쇄됐던 엔브리지의 송유관 보수 소식으로 하락했지만, 금값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9센트(0.5%) 하락한 배럴당 76.80달러에 거래를 마감,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센트 내린 배럴당 70.01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소매판매 증가 등의 지표 호전 소식으로 유가가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그동안 원유 유출 사고로 폐쇄됐던 엔브리지의 6A 라인 송유관에 대한 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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