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천여 협력사에 2000억 ‘상생플러스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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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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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은정 기자)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16일부터 협력회사가 이마트에 납품 즉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상생플러스론’을 도입, 3000여 이마트 협력사에게 총 200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상생플러스론은 이마트 협력회사가 이마트에 상품을 납품하면 납품금액의 80%까지 우리은행에서 협력회사에 대출이 가능하다. 협력회사가 받은 대출금액은 대금결제일에 이마트가 협력기업의 통장에 납품대금을 입금하면 자동 상환이 되도록 대출 프로세스도 간소화했다.

상생플러스론을 이용하면 개별 협력사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대출금리 대신 신세계 이마트의 신용에 따른 대출금리를 적용, 이마트의 모든 협력사가 5%대에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개별 협력회사에 대한 신용조사가 필요없어 기존에 신용도가 낮아 대출이 어려웠던 중소기업도 100% 대출이 가능해 중소기업의 자금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이마트와 거래하고 있는 A사의 경우 10억원 대출시 자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연 8%로 대출금리를 적용받던 것을 상생플러스론을 이용하게 되면 5%대로 대출, 이자비용을 연 3000만원(월 250만원) 절감할수 있다.

협력사 신용별 기존 5~13%까지 차등적용되던 대출금리가 5%대로 낮아지면서 협력사에 따라 최대 7~8%까지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

신세계 이마트 윤현동 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금융기관 확대 및 다양한 자금지원제도를 도입해 협력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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