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준화연대는 이날 광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의 여론조사 결과 학생, 학부모, 교사의 70% 이상이 고교 평준화에 찬성하고 있으나 일부 시민들이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경기평준화연대는 "일부 시민단체가 뒤늦게 반대를 하는 것은 의도가 순수하지 않은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고교 평준화 도입을 위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경기지역고교평준화반대실천협의회는 지난 7일 "평준화 정책은 교육의 다양성과 학교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고비용 저효율의 교육환경을 초래하게 된다"며 법정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내 고교 평준화는 1979년 수원을 시작으로 8개 시에서 시행 중이며 도교육청은 광명, 안산, 의정부지역에 대해서도 고교 평준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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