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사랑의 집 짓기' 행사를 10년째 이어오는 등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앞으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 기업이 상생하는 지속가능경영이 최우선이다’.
세계 초일류의 건설기업으로 변신 중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은 저이산화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어울리는 환경경영,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꾸준한 발전을 위해서는 단순한 기업의 이익 추구만이 아닌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중 협력업체와의 공생은 삼성물산의 지속가능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삼성건설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력이나 관련 시스템이 없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초고층빌딩, 도로, 교량, 항만 등 삼성건설이 가진 핵심기술 및 4대 위험공종 관련기술 뿐만 아니라 방수, 소음, 결로, 냄새 등 생활민원기술 부문에서도 협력업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협력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이 곧바로 삼성건설의 품질경쟁력으로 이어져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윈윈(Win-Win)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정연주 사장 |
더불어 협력회사의 임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협력회사 현장소장의 관리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윤리경영 및 원가혁신, 리더십 등의 항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경영 역시 삼성건설의 지속가능경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삼성건설의 환경경영은 단순히 지열과 태양광, 풍력 등 대체에너지 시스템을 부분적으로 적용하는 협의의 환경경영을 뛰어넘는다.
공동주택 등을 포함한 건축물의 기획설계 단계에서부터 친환경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대체에너지, 에너지관리, 온실가스 저감 등을 실현하는 녹색기술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자재 우선 구매 시스템을 통한 녹색구매 실천, 공사과정에서의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직원의 녹색마인드 제고를 위해 본사를 비롯해, 각 건설현장마다 연중 친환경캠페인을 펼치며 모든 직원이 환경경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친환경경영을 위한 선도적인 노력으로 삼성건설은 환경부와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2009국가환경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건설업계에서 국가환경경영 대상을 수상한 것은 삼성건설이 처음이다. 삼성건설은 '사람, 자연,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기획과 설계 단계에서부터 구매·생산(시공)·운영·폐기 단계까지 건설 전 과정에서 친환경건설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객 중심의 경영 역시 100년을 넘게 지속하기위한 삼성건설의 노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삼성물산은 국가고객만족도지수에서 무려 13년 동안 1위 자리를 지켜올 정도로 고객만족 서비스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스위스 서비스 국제인증기관인 SGS로부터 국제서비스 인증인 '퀄리서트’를 받아 국제적으로도 고객서비스를 인정받게 됐다.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래미안(來美安)' 아파트의 대고객 서비스는 단순하게 철저한 하자보수를 하는 차원을 넘어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인다는 래미안의 철학을 실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일반인의 아이디어를 얻기위한 래미안 디자인페어와 주부들이 상품제안에 참여하는 21세기위원회를 비롯해 하자보수의 개념을 업그레이드시킨 '래미안헤스티지', 입주고객이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CS헌터 등 타업체보다 한발 앞선 혁신적인 고객서비스를 개발, 운영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건설은 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웃과의 상생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사랑의 집짓기 운동인 ‘해비타트 사업’을 10년째 이어오며 건설업의 장점을 살린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건설업은 저이산화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뉴딜정책의 핵심분야임에도 에너지소비, 자원소비, 폐기물 배출 등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업종"이라면서 "기업의 책임감과 의무 차원에서 소비자와 기업,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에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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