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각종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예단하기 어려운 갈림길에 섰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섣불리 추격 매수에 나서거나 적극적으로 주식 비중을 줄이는 전략 모두 조심스럽다는 것이다.
곽중보 연구원은 "중용(中庸)의 미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재 시점에서 딱히 적극적으로 투자의견을 제시하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곽 연구원은 우선 "미국 증시가 기술적으로 추세적인 약세에서 벗어났지만, 추석 연휴 때 미국의 주택지표들이 대거 발표될 예정이라는 점이 부담스럽다"며 "8월 말 발표된 7월 주택지표들도 예상을 밑돌면서 더블딥(이중침체) 우려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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