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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FMS 가입자 2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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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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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SK텔레콤은 유무선대체서비스(FMS) 'T존'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9일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T존 사용고객은 월정액 2000원을 제외하고 월평균 3860원의 통신비를 절감하고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경쟁 상품인 유무성통합(FMC) 가입자의 경우 이동통신 3사 모두 합쳐 25만명에 그쳐 통신요금 절감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SK텔레콤은 T존 가입자 확대를 위해 △할인지역 확인 대기화면 설정 △할인지역 안내멘트 △할인지역을 2개까지 추가할 수 있는 멀티존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T존 가입자들은 2분기 기준 월평균 이동전화 발신량이 미가입자에 비해 77분 많았다. T존 출시 초 발신량 격차(21분) 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순건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FMC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고객들이 T존 서비스를 기업에도 제공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 향후 가입대상을 기업고객까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민의 통신비 절감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한 T존 서비스의 고객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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