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출신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라틴 그래미 상의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현지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틴 레코딩 아카데미는 라틴 그래미 시상식 전날인 11월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올스타 행사에서 도밍고에게 이 상을 줄 예정이다.
8살 때 멕시코시티로 이주해 멕시코 국립 콘서바토리에서 공부한 그는 1968년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데뷔했다.
이후 성악 콩쿠르인 오페랄리아를 설립했으며 지진과 허리케인 등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자를 돕기 위해 수많은 자선 콘서트를 열어 수백만 달러를 모금하기도 했다.
도밍고 외에 팝스타 글로리아 에스테판,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리키 마틴, 카를로스 산타나 등이 라틴 그래미 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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