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몽골, 광산개발로 신규일자리 2만 여개 창출 가능
몽골 총리 바트볼드는 몽골이 보유한 타운털거이 석탄광산 개발로 2만2천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몽골의 일간지 죠니메데가 14일 보도했다.
몽골 죠니메데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바트볼드 총리는 최근 개발 논의가 한창인 타운털거이 석탄광산 개발계획에는 코크스 공장, 발전소 등과 철도 및 배후 도시건설 등 각종 건설과 개발이 포함되어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 바트볼드 총리는 타왕털거이 광산에 소요되는 모둔 분야의 자재들은 몽골에서 제조된 제품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계획을 밝히며 이를 통해 몽골과 몽골의 기업들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트볼드 총리는 14일 일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외자본 유치 공동 자원개발계획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참여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경쟁입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목민들의 도시유입 및 경기악화 등으로 몽골의 실업률은 30%이상이지만 세계적인 광물자원의 가격상승이 주도하는 몽골의 경제 성장률은 연 8%에 달한다. 몽골정부는 자원개발-외자유치를 통해 경제를 성장시키겠다고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몽골 내부에서는 중국 등 외국자본에 의한 경제잠식과 소득의 공정한 분배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최대의 매장량으로 추정(14~50억톤)되고 있는 타왕털거이 석탄광산은 몽골 수도에서 남쪽으로 540㎞ 떨어진 고비사막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