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농업.기업단체들, 中겨냥 환율법에 "강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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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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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상을 압박하기 위해 '공정교역 환율개혁법'의 입법을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의 농업과 기업관련 단체 36곳이 14일(현지시각) 공동으로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이들은 14일 샌더 레빈 하원 세입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환율 문제에 반덤핑관세나 상계관세로 대처케 하는 입법에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세입위원회는 이번 주 중국 위안화를 평가절상토록 중국 측에 압력을 가하는 방안을 놓고 이틀간의 청문회를 열 계획이며, '공정교역 환율개혁법'의 입법을 주도하고 있는 팀 라이언(민주) 의원이 15일 이 청문회에 출석, 증언할 계획이다.

이 법안은 저평가된 환율 국가들로부터 수입한 물품이 미국 상품에 손해를 끼칠 경우 상무부가 반덤핑 관세와 상계관세를 물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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