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남원 '흥부제' 16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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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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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흥부제가 16-17일 전북 남원시 사랑의 광장에서 열린다.

사랑·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열리는 흥부제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신판놀음 흥부가, 남원농악보존회의 흥부골 농악경연, 강도근판소리보존회의 학생판소리 전국대회 등 한국예총 남원지회 산하단체 등 문화예술단체가 총출연한다.

16일 개막식에는 종전 대중 가수 초청공연에서 탈피해 지역 출신의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국악과 가요, 타악, 판소리가 어우러지는 무대 등 지역의 문화와 출연자를 기반으로 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17일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판소리경연과 시조대회 등 축제 마당이 펼쳐지며 흥부의 출생지와 발목지인 아영면과 인월에서는 터울림과 함께 고유제를 지낸다.

흥부전의 배경인 남원시 인월과 아영면에서는 흥부정신을 지역문화로 계승 발전시키고 널리 알리려고 매년 흥부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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