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어부프로젝트, 10년 만에 정규 4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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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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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어어부 프로젝트'가 10년 만에 정규 음반인 4집 '탐정명(名) 나그네의 기록'을 발표한다.

이들은 11월로 예정된 4집 발매에 앞서 수록곡을 처음 공개하는 쇼케이스 성격의 콘서트를 내달 13-14일 강남구 역삼동 LIG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LIG아트홀이 2007년부터 기획한 '뮤지션 시리즈'의 세번째 무대.

LIG아트홀은 어어부 프로젝트가 록, 전자음악, 국악, 낭독 등 각종 음악 장르와 음향 재료를 팝의 어법으로 풀어내며 국내 음악계에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팀이기에 올해 공연 뮤지션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4집은 제목처럼 일거리가 줄어든 어느 탐정의 1년 치 메모를 기록하는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각 메모에 기록된 날짜와 시간이 노래 제목이다.

LIG아트홀은 "메모에 기록된 시간과 상황은 결국 우발적인 선택의 결과로, 이런 실시간이 갖는 덧없음과 무상함이 어어부 프로젝트 특유의 사운드로 표현됐다"고 소개했다. 
   
1994년 결성된 어어부 프로젝트는 보컬 겸 작사ㆍ작곡을 맡는 백현진과 베이스 겸 작곡ㆍ편곡을 맡는 장영규로 구성됐다.

관람료 3만원, ☎ 1544-1555, 1544-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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