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중국인 관광객들은 가장 선호하는 한국음식으로 '불고기'를 선택했다.
제주관광공사는 15일 '2010년 여름시즌 중국인 내도 관광객 여행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달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 이용 중국인 300명씩 모두 600명을 조사한 결과다.
음식에 관한 질문에 중립 이하의 부정 응답이 54.6%, 긍정의 응답은 45.4%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메뉴로는 불고기(34.3%), 비빔밥(16.7%), 삼계탕(16.3%), 회(16.0%), 생선조림(12.8%)의 순으로 조사됐다.
쇼핑에 관한 질문엔 보통 이하의 부정적 응답은 31.1%, 즐거웠다는 응답은 68.9%로 나타났다. 그러나 30∼40대 고소득층에서 쇼핑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언어소통 만족도에선 보통 이하의 부정적 응답은 41.0%, 긍정적 응답은 58.6%로 조사됐다.
관광안내판 만족도에선 보통 이하의 부정적 응답층이 43.1%, 긍정적 응답층이 56.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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