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황백 제일모직 사장은 15일 경기도 의왕 R&D센터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인식의 전환으로 앞선 제품과 열린 문화, 높은 품격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이어 황 사장은 참석한 임직원 300여 명에게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명확한 방향을 찾기 위해선 인식의 전환 즉 새로운 생각이 중요하다"며 "제일모직의 외형이 커진 만큼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성장을 추구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앞선 제품은 화학·전자재료 사업에서 첨단소재를 먼저 개발해 시장 주도권을 잡아야 한단 의미"라며 "지금의 고부가 제품 언젠가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란 마음으로 차세대 소재 개발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로운 생각은 열린 조직문화에서 싹트기 마련"이라며 "세계 최초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기반인 창의적인 조직의 소통과 몰입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업의 품격은 '이 정도면 되겠지'가 아니라 '반드시 이 정도여야 한다'는 목표의식으로 높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일모직 기념식은 기존의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사내외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임직원 동호회원의 실내악단 연주와 한음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식전에 펼쳐졌으며 문자로 전송받은 임직원들의 축하메시지도 기념식장에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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