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15일 "기업 대상 모금이 현실적으로 가장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미리 언론에 보도가 되면서 비판여론이 있어 이를 일단 유보키로 했다"며 "다른 방법을 찾아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경련, 대한상의,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기업에서 모은 사업기금을 한국노총 후원 방식으로 경제단체 명의의 기금으로 전달할 계획이었다. 이는 사실상 사업장에 파견된 한국노총 파견자의 임금으로 쓰이게 된다.
이들이 목표하는 사업기금은 한국노총 파견자 120여명의 2년치 임금인 100억원 대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런 방안은 타임오프제의 기본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는데다 타임오프제 시행을 두고 노사간 마찰을 빚고 있는 개별 사업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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