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계청은 5~7월 실업자 수가 247만명으로 전분기에 비해 8천명 감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실업률은 7.9%에서 7.8%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는 28만6천명 늘어 1997년 이후 가장 큰 분기 증가율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됐던 학생들이 학업과 함께 시간제 근로에 나서면서 취업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8월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2천300명이 늘어난 147만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립정부가 강도높은 재정적자 감축 대책을 추진하고 있어 연말부터 실업률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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