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5일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로 불리는 경기지수가 9월 4.1을 기록해 8월 7.1보다 하락하면서 작년 7월 이후 1년2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조업 경기의 확장과 위축을 판정하는 기준인 0은 넘었지만, 이달 지수가 8로 상승할 것이라던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과는 반대의 결과여서 주목된다.
부문별로는 신규 주문과 출하, 고용 부문의 지수가 상승했지만 6개월 뒤의 전망을 나타내는 지수가 작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제조업 부문에서 미래 사업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 들어 미국에서는 각종 경제지표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경기 회복 추세가 둔화되면서 경기가 다시 하강국면으로 빠져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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