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에 세계 냉장고 시장 1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16일 "내년까지 세계 냉장고 시장점유율 1위인 월풀을 제치고 명실상부한 냉장고 시장 1위 업체로 도약하겠다"며 "냉장고를 필두로 해 백색가전 부문에서도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계 냉장고 시장은 월풀이 미국 시장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14% 안팎의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11% 내외의 점유율로 월풀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삼성전자는 냉장고를 비롯한 백색가전의 경우 각 지역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강해 TV나 휴대전화 등과 달리 시장점유율 20~30% 수준의 절대적 강자가 없는 실정이며 14~15% 정도의 점유율만 달성하면 세계 1위 등극이 가능한 구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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