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내규에 내재하는 부패유발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해 부패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부패영향평가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K-sure는 모든 내부 규정에 대해서 규정의 의미 해석이 명확한지, 담당자에게 주어진 재량권이 적정한지, 집행절차가 투명한지 등의 체크리스트식 다면평가를 통해 부패개입 가능성이 있는 규정에 대해서는 보완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K-sure는 직원들간에 상호 법령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준법감시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임원들의 청렴을 의무화하는 임원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하는 등 청렴 경영을 이미 지속해 왔다.
이번 부패영향평가제도 시행으로 규정상 미비점에 따른 부패개입 가능성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투명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K-sure는 설명했다.
유창무 K-sure 사장은 “부패영향평가제도는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부패 연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는 무역보험 서비스를 표준화하고, 무역보험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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