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로이스터 감독이 내년시즌에도 롯데에서 감독직을 계속하고 싶은 뜻을 밝혔다.
로이스터 감독은 15일 "내가 롯데에 계속 남고 싶어하는 것은 모두 다 아는 사실 아니냐"면서도 "그렇지만 무조건 남는 것은 아니고 조건도 맞아야 한다. 그러나 롯데에서 아직 어떠한 조건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올시즌 1년 계약을 한 로이스터 감독은 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을 해야한다. 아직은 롯데가 로이스터 감독과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해가 로이스터 감독의 롯데에서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로이스터 감독 팬들은 롯데에 남아달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만들어 경기장에 오거나 로이스터 감독에게 직접 선물을 하며 로이스터 감독을 감동시켰다.
그러나 일단 칼자루는 롯데 구단이 쥐고 있다. 결정은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에 이뤄진다. 즉 포스트시즌의 성적이 로이스터 감독의 재계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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