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효와 가수 베니가 2년 열애 끝에 최근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9월 뮤지컬을 보러 간 이승효가 무대 위 베니를 보고 첫 눈에 반해 공연이 끝난 후 사인을 부탁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시작됐다. 이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최근 두 사람은 성격차이로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최근 서로 연락을 하지 않은 채 소원하게 지내는 것으로 안다. 최근 들어 잦은 감정싸움이 있었고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서로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승효의 소속사 관계자는 “워낙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는 친구라서 그 부분에서는 회사에서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승효는 2006년 KBS ‘드라마 시티’로 데뷔해 이후 사극 KBS 1TV ‘대조영’ KBS 2TV ‘최강칠우’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MBC ‘선덕여왕’에서 알천 역으로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으며 올해 드라마 ‘전우’에 출연했다.
베니는 2004년 상상밴드로 데뷔했다. 그 동안 라디오 작가, 보컬트레이너, 연예정보 프로그램 리포터, 2006년 개봉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가수 ‘핑크’로 출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 ‘젤소미나’를 통해서는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