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추석연휴가 예년에 비해 길어지면서 수능을 코 앞에 둔 고3 수험생의 컨디션 조절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교육업계와 전문가들은 평소의 리듬을 잃지 않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이번 추석 연휴는 물리적으로 상당한 양을 학습할 수 잇는 시간이지만 확실한 계획을 짜지 않았다면 차라리 평소 수준의 학습계획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무리하기보다는 자신의 수준과 남은 일정에 맞게 스케쥴을 조정하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또 이 기간은 들뜬 분위기로 집중력을 잃기 쉽기 때문에 연휴 기간만을 위한 단기 과제를 별도로 설정해 특정 과목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편 무리한 계획을 세우거나 욕심을 부리다 보면 오히려 컨디션 조절도 어렵고 계획한 부문에서의 성과도 내기 힘들기 때문에 페이스 유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연휴 기간을 잘 활용하면 약점 보완 등 기대 이상의 성과도 거둘 수 있지만 자칫 방심하면 학습 리듬만 깨지고 이후까지 지장을 줄 수 있다" 며 "평소의 학습리듬을 유지하고 계획을 확실하게 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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