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은 16일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4%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근태 연구위원은 이날 `2011년 국내외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는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하반기 성장 둔화에도 국내 경제성장률이 6%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지만 내년에는 세계경기 둔화로 수출 활력이 뚜렷하게 저하되면서 성장률이 4% 내외로 크게 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2000년대 들어 금융위기 이전까지의 평균 성장률 4.7%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내년 초반까지 성장 활력의 하락 추세가 지속하다가 하반기 이후 세계경제 상황이 다소 안정되면서 국내경제도 회복 국면을 재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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