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장병 10명 중 3명은 비만 또는 저체중으로 조사됐다.
또 매년 현역복무부적합 판정으로 조기에 전역하는 사병이 증가하는 등 사병 관리에도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김옥이(한나라당) 의원이 17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가 지난 3월 실시한 장병 비만도 측정 결과, 장병 49만7천148명 중 16.2%(8만345명)가 비만 판정을, 12.4%(6만1천772명)는 저체중 판정을 각각 받았다.
표준 체중 범위에 있는 장병은 71.4%(35만5천31명)였다.
특히 부사관의 22%가 비만 판정을 받아 장교, 비서관, 사병 중 비만율이 가장 높았다. 사병은 저체중 비율이 14.2%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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