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신발·담배 유통업자 6명 검거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인터넷과 전국 신발도매상을 통해 '짝퉁' 신발을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로 강모(50)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44)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부터 부산 강서구와 사상구에 신발공장을 차린 뒤 나이키 등 해외유명 상표를 붙인 짝퉁 신발 5000여켤레(시가 5억4000만원)를 제조, 이중 3000여켤레를 인터넷과 신발도매상을 통해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 일당 가운데 이모(49)씨는 지난 3월 중국에서 가짜 던힐 담배 1950상자(시가 4800만원)를 속칭 보따리상을 통해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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